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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pr 11, 2025

괌 현지인이 추천하는 진짜 맛집 리스트

괌에서 살아온 지 오래된 입장에서, 관광객이 잘 모르는 진짜 ‘현지인 맛집’을 소개해보려 합니다. 요즘은 인터넷 후기나 SNS에 올라오는 곳들도 많지만, 막상 가보면 관광객들만 가득하고 음식은 평범한 경우가 많습니다. 이 글에서는 그런 곳이 아닌, 괌 사람들이 실제로 자주 찾는 식당들 위주로 안내드릴게요. 여행 와서 기억에 남는 한 끼, 이왕이면 로컬들이 인정한 곳에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.

괌 현지인 추천 맛집

1. 프로아(PROA) – 차모로 BBQ의 정석🥩

👉위치: 투몬과 하갓냐 두 곳

👉대표 메뉴: 바비큐 립, 차모로 플레이트, 마히마히

👉현지인 포인트: 특별한 날 로컬 가족들이 외식하러 가는 장소

프로아는 괌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지만, 로컬들도 여전히 줄을 서서 먹는 곳입니다. 훈연한 바비큐 요리는 부드럽고, 차모로 스타일 사이드 디시(레드라이스, 피클드 파파야 등)도 맛있습니다. 예약이 어렵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이 좋습니다.

2.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 – 매주 수요일의 활기🍲

👉위치: 하갓냐 차모로 빌리지

👉운영시간: 매주 수요일 오후 5시~9시

👉현지인 포인트: 퇴근 후 삼삼오오 모여 식사하고 음악 듣는 공간

수요일 야시장은 괌의 진짜 로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. ‘치킨 켈라구엔’, ‘레드 라이스’, ‘BBQ 스틱’ 등 로컬 음식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, 분위기도 굉장히 자유롭습니다. 관광객도 많지만, 괌 주민들도 저녁식사 겸 놀러 오는 곳이라 진짜 맛집들이 많습니다.

3. 셰프 토이즈 키친(Chef T’s Kitchen) – 해산물 애호가에게 강추🍤

👉위치: 타무닝 지역

👉대표 메뉴: 갈릭버터 쉬림프, 랍스터 파스타, 시푸드 플래터

👉현지인 포인트: SNS보다는 입소문으로 유명한 곳

관광객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, 신선한 해산물을 먹고 싶다면 꼭 추천하는 곳입니다. 갈릭버터로 볶은 통통한 새우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 맞고, 가격 대비 푸짐한 양이 인상적입니다. 캐주얼한 분위기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잘 어울립니다.

4. 포시즌스 식당(Four Seasons Restaurant) – 괌 속 숨은 한국식 분식 맛집🍱

👉위치: 데데도 지역

👉대표 메뉴: 김밥, 비빔밥, 불고기

👉현지인 포인트: 한국계 괌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

괌에서 로컬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음식점 중 하나입니다. 깔끔한 맛에 가성비도 좋고, 한국 음식이 그리운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입니다. 특히 김밥이나 떡볶이는 로컬 젊은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.

5. 하파데이 브루잉(Håfa Adai Brewing) – 괌 로컬 맥주와 피자🍺

👉위치: 망길라오 지역

👉대표 메뉴: 수제맥주, 화덕 피자

👉현지인 포인트: 친구들과 주말 저녁을 보내기 좋은 핫플레이스

현지 수제맥주와 함께 즐기는 화덕 피자는 로컬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. 특히 바닷바람 맞으며 테라스에서 즐기는 피맥 조합은 괌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. 외국인보다 현지 젊은층이 많은 곳이기도 해, 색다른 분위기를 원한다면 추천드립니다.

6. 여행자 팁: 현지인 맛집을 더 즐기기 위한 팁✈️

📌렌터카 필수: 괌은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렌터카 없이 찾기 힘든 곳이 많습니다.

📌현금 지참: 일부 작은 로컬 식당은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현금은 항상 준비하세요.

📌로컬에게 묻기: 마트나 카페에서 일하는 현지인에게 "여기서 자주 가는 식당 어디예요?" 하고 물어보면 생각보다 좋은 추천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7. 마무리하며

괌 여행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‘로컬 분위기’를 제대로 느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. 오늘 소개해드린 식당들은 단순히 맛있는 곳을 넘어 괌 사람들의 일상이 녹아 있는 공간들입니다. 관광지만 둘러보는 여행에서 벗어나, 괌의 진짜 삶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.